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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Ref. 310.30.42.50.04.001)은 수십 년간 검은색 다이얼이 상징이었던 문워치 라인업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등장한 모델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현대적인 클래식'의 반열에 오른 이 시계는, 단순히 색상을 바꾼 것을 넘어 래커 마감 특유의 깊이 있는 미학과 정규 라인업으로서의 높은 접근성을 동시에 갖추며 문워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순백의 래커 다이얼(Lacquered White Dial)에 있습니다. 단순히 흰색 페인트를 칠한 것이 아니라, 여러 겹의 래커 마감을 통해 매끄럽고 깊이 있는 유광 질감을 구현했습니다. 이는 기존 문워치의 매트한 검정 다이얼과는 대조되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기에 검은색으로 대비를 준 입체적인 '어플라이드 로고'와 인덱스, 그리고 1969년 알래스카 프로젝트의 보호 케이스에서 영감을 얻은 빨간색 'Speedmaster' 문구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화이트 다이얼에 강렬한 시각적 방점을 찍어줍니다.
기술적인 사양은 검정색 사파이어 샌드위치 모델의 우수성을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칼리버 3861 마스터 크로노미터 무브먼트를 탑재하여 최상의 항자성과 정밀도를 보장하며, 투명한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정교한 기계 장치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광과 무광이 조화롭게 교차된 5-링크 브레이슬릿은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손목 위에 우아하게 안착합니다.
화이트 문워치는 기존 검정색 모델을 소유한 컬렉터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신선한 추가 피스가, 첫 문워치를 고민하는 입문자에게는 가장 세련된 선택지가 될 마스터피스입니다. "한정판의 희소성에 버금가는 정규 모델의 미학"이라는 평가처럼, 이 시계는 문워치의 유구한 역사 속에 새로운 색채를 입히며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